아산사회복지재단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재단 설립 40주년 창립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아산재단은 정주영 설립자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이념에 따라 자신이 일군 기업의 주식 절반을 기부해 설립됐다”며 “앞으로도 재단 설립 취지를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1977년 설립된 아산재단은 설립 이듬해부터 전북 정읍^전남 보성^충남 보령^경북 영덕 등에 종합병원을 개원하는 등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의료기관 8곳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아산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기부액은 ▦사회복지단체 후원 955억원 ▦환자 지원(810억원) ▦장학 사업(584억원) ▦의학 등 학술연구 지원(207억원) 등 총 2,556억원에 이른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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