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산 한신대서
학습방법 진단 등
다양한 체험 전시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오산시 한신대학교에서 ‘제2회 경기수학체험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전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교육의 확산을 위해 마련했으며, 경기도내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한다.
수학체험전은 각급 학교의 수학 교육과정을 연계한 체험전시마당, 수학클리닉, 수학강연, 수학탐구대회, 수학체험놀이터 등 86개 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이 수학을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전시 부스에서는 ‘아이스크림 막대의 변신’,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미적분의 세계’, ‘매듭 마술 속의 수학’, ‘4D 프레임 STEAM의 날개를 달다’, ‘수학 자신감 뿜뿜 프로젝트’, ‘수학 UCC’등 다채로운 수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경기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 위원들이 당일 신청한 학생의 수학 학습방법을 진단해 대처 방안을 알려주는 수학클리닉과 수학교육전문가가 ‘수학이 즐거워지는 시간’이라는 주제 강연도 펼친다.
특히 수학탐구대회에서는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해 수학적 원리를 적용한 사고력 신장, 수업 시간을 활용한 즐거운 수학놀이, 교사와 학생이 함께 탐구한 수학 등을 주제로 15분 이내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며, 수학 연극, 수학 노래 부르기, 수학 마술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각종 수학 교구 및 교재와 함께하는 수학체험놀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수원 화성에 담긴 수학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매스 투어도 전시한다.
도교육청 목용숙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수학체험전은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수업 방법의 공유로 창의력을 기르고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즐거운 수학교육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