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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나눔재단은 25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나눔활동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사회연대은행 등 협력기관 관계자와 KDB장학생,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나눔활동의 지속적인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KDB나눔재단은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산업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7년 10월 설립됐다. 그동안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도모하고자 20여 개 사업에 315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청년 일자리 창출, 장애인·미혼모 자립지원, 사회복지시설 인프라 확충, 우수 인재육성 등에 기여했으며, 정부 및 공공기관·시민단체·사회복지기관 간 협력모델을 제시해 사회적 자본 확충에도 한몫했다.
또한 KDB나눔재단이 펼친 사업은 공공정책 및 제도 마련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시니어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분야 취·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KDB시니어브리지 사업은 서울시의 ‘50플러스재단’ 출범 후 다양한 사업을 접목시키는 계기를 제공했다. KDB트라이앵글 사업은 미혼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목소리를 이끌어 냈다.
이 밖에 산업은행은 임직원 끝전 모으기 성금을 재원으로 재단 출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하여 고교 졸업 시까지 6년간 장학금 지원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KDB나눔재단이 충실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여러 협력기관 및 재능기부자, 산업은행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 발굴해 지원하는 나눔의 마중물이 되어 우리 사회가 보다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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