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두산이 한국리즈 첫 승을 가져갔다.
두산은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니퍼트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오재일의 솔로포, 김재환의 투런포 등에 힘입어 KIA를 5-3으로 꺾고 올 가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음은 김태형(50) 두산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오늘 첫 경기, 중요한 경기를 잘 풀어나가서 앞으로 남은 경기를 선수들이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이겨서 기분이 상당히 좋다.”
-오재원이 8회 글러브를 던진 행동은 어떻게 보나.
“집중하다보니 아까워서 그런 행동이 나온 것 같다. 그 만큼 경기에 집중한다는 얘기일 것이다. 경기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실수가 나오기도 한다.”
-김강률의 등판은 어떤 생각이었는지.
“김강률이 가장 좋은데 (큰 경기) 경험이 없다. 준비는 바로 시켜놨다. (함덕주가) 주자를 허용하면 바로 내보내려 했다. 함덕주가 조금 더 이끌고 갔으면 했지만 결단을 내렸다. 승부를 던진 것이다. 김강률이 너무 잘 던져줘서 이긴 것 같다. 결과적으로 이겨서 좋았다.”
-오늘 선발 니퍼트가 앞서 플레이오프 선발 등판 때와 달랐던 점은.
“오늘은 제구력도 괜찮았다. (안타를) 맞으면 어쩔 수 없는데 본인의 스타일대로 잘 던진 것 같다. 니퍼트한테는 이렇다 저렇다 할 건 없는 것 같다.”
-니퍼트를 제외한 숨은 공신은.
“박세혁이 리드를 잘해줬다. 박건우도 홈런이 나왔는데 앞에서 출루를 많이 해줬다.”
-함덕주가 8회 1, 2루에 주자를 내보낸 뒤 강판했다.
“카운트를 못 잡고 들어가니 본인도 고민이 상당히 많았을 것이다.”
광주=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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