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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th대종상영화제]'가려진 시간' 엄태화, 신인감독상 "강동원-신은수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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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th대종상영화제]'가려진 시간' 엄태화, 신인감독상 "강동원-신은수에 감사"

입력
2017.10.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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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화 감독이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TV조선 '제54회 대종상 영화제' 캡처
엄태화 감독이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TV조선 '제54회 대종상 영화제' 캡처

영화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25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54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의 영예는 엄태화 감독에게 돌아갔다.

부득이하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 한 엄태화 감독은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 해외에 나와 있어서 영상으로 인사드린다. 의미 있고 큰 상 받게 돼서 기쁘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 배우 분들께 인사 드리고 싶다"며 "배우로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텐데 흔쾌히 출연 결정하고 고생해준 강동원 배우, 모든 것이 처음이었을 텐데 훌륭하게 모든 걸 이겨낸 신은수 배우. 두 주연 배우에게 감사인사 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김주환(청년경찰), 나현(프리즌), 신준(용순), 양경모(원라인), 엄태화(가려진시간)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제54회 대종상영화제는 신현준, 스테파니리가 MC를 맡았으며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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