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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공정관광 구심점 될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 30일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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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공정관광 구심점 될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 30일 창립

입력
2017.10.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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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각계 인사 참여

충북대 농촌관광연구센터 설립기념 학술세미나도

충북대 농촌관광연구센터 설립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포스터. 행사장에선 2부 행사로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 창립식이 열린다. 충북대 농촌관광연구센터 제공
충북대 농촌관광연구센터 설립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포스터. 행사장에선 2부 행사로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 창립식이 열린다. 충북대 농촌관광연구센터 제공

전 세계 농촌 녹색관광의 구심점이 될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그린투어연맹)이 오는 30일 창립된다.

그린투어연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초대 총재(임기 5년) 등 임원을 선출한다.

그린투어연맹은 창립 이후 전 세계 농산어촌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생활, 산업을 매개로 도시민과 농촌 간 교류를 통한 주민 삶의 질을 도모해 나간다. 회원들에게 녹색공정관광을 장려하고, 국가 간 친선, 학술, 문화, 전통 스포츠 등의 교류 협력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그린투어연맹은 이를 위해 내년에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남북교류를 활성화해 나가는 ‘통일농촌포럼’을 추진한다. 우수마을을 선정해 세계적 녹색관광 공정마을로 공인하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가에 농촌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도 전파한다.

임동표 조직위원장은 “연맹은 유흥과 위락 중심의 대중 관광이 아닌 농촌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활용해 체험 테마를 권장하는 녹색공정관광을 유도해 세계 농촌을 풍요롭게 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선 이날 그린투어연맹 창립식과 연계해 충북대 농촌관광연구센터 설립기념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센터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아프리카미래재단,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MBG그룹이 후원하는 세마나에선 한국과 미국, 중국, 호주, 오스트리아, 독일 등 6개국 대표를 비롯한 녹색관광 전문가들이 ‘그린투어리즘과 복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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