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각계 인사 참여
충북대 농촌관광연구센터 설립기념 학술세미나도
전 세계 농촌 녹색관광의 구심점이 될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그린투어연맹)이 오는 30일 창립된다.
그린투어연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초대 총재(임기 5년) 등 임원을 선출한다.
그린투어연맹은 창립 이후 전 세계 농산어촌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생활, 산업을 매개로 도시민과 농촌 간 교류를 통한 주민 삶의 질을 도모해 나간다. 회원들에게 녹색공정관광을 장려하고, 국가 간 친선, 학술, 문화, 전통 스포츠 등의 교류 협력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그린투어연맹은 이를 위해 내년에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남북교류를 활성화해 나가는 ‘통일농촌포럼’을 추진한다. 우수마을을 선정해 세계적 녹색관광 공정마을로 공인하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가에 농촌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도 전파한다.
임동표 조직위원장은 “연맹은 유흥과 위락 중심의 대중 관광이 아닌 농촌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활용해 체험 테마를 권장하는 녹색공정관광을 유도해 세계 농촌을 풍요롭게 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선 이날 그린투어연맹 창립식과 연계해 충북대 농촌관광연구센터 설립기념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센터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아프리카미래재단,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MBG그룹이 후원하는 세마나에선 한국과 미국, 중국, 호주, 오스트리아, 독일 등 6개국 대표를 비롯한 녹색관광 전문가들이 ‘그린투어리즘과 복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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