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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부터 귀환까지 자동… 드론 택배 상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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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부터 귀환까지 자동… 드론 택배 상용화 박차

입력
2017.10.25 16: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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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세종시서 시범 배송 시험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드론을 이용한 물품 시범 배송이 시연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드론을 이용한 물품 시범 배송이 시연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세종시에서 무인기(드론)을 활용한 물품 시범 배송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드론 기반 물품 배송 시스템 구축 사업’의 후속 조치로, 물품 배송용 드론의 성능을 점검한 뒤 상용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드론 배송의 기술성ㆍ안전성ㆍ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점검해 왔다. 우정사업본부의 우편 배송 시스템과 연계한 드론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고, 전남 고흥과 강원 영월 지역 2곳에서 지난 4~8월 모의 우편물을 배송하는 시험 운영기간을 거쳤다.

특히 이번에 제작한 드론은 수동으로 원격 조종할 필요 없이 좌표만 입력하면 ‘이륙→비행→배송→귀환’까지 배송 전 과정을 완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진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실증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서 산간지역부터 상용화를 시작해 점차 도심지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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