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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가수들의 롤모델? 전 아직도 음악에 대해 공부해요"(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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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가수들의 롤모델? 전 아직도 음악에 대해 공부해요"(인터뷰①)

입력
2017.10.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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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이 최근 한국일보닷컴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얼 슬로우 컴퍼니 제공
휘성이 최근 한국일보닷컴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얼 슬로우 컴퍼니 제공

가수 휘성이 새로운 도전으로 돌아왔다. 리얼슬로우 컴퍼니 설립과 함께 홀로서기에 나선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맘껏 대중에 들려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곡 '아로마'는 리얼슬로우의 첫 시작이자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휘성의 목소리기도 하다. 

Q. 오랜만에 신곡을 선보였다. 설레고, 기대감도 컸을 것 같다. 

"신곡을 발매한다는 기대감보다는 새로운 뭔가를 한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남달라요. 설렌다는 감정은 판타지적인 요소잖아요. 좀 더 자유로운 감정을 느끼고 싶고 자유를 원했어요."

Q. 독립 레이블 설립과 신곡 발표, 긴 공백기 이후 지금 시점을 택한 이유는?

"타이밍이 잘 맞은 거 같아요. '아로마' 같은 음악을 하고 싶었고 저 스스로 세련됐다고 느끼는 음악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 있었어요. 그 시기가 끝나고 나니까 지금이 찾아온 거 같아요."

Q. 음악적인 변화를 주려는 시도가 보인다. 휘성의 리얼슬로우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슬로우 잼 음악을 리얼하게 하고 싶어서 리얼 슬로우라고 이름 붙였어요. 표현방식은 바뀌지만 성향을 바뀌지 않는 것 같아요. 로큰롤을 할 때 엘비스는 절대 잊히지 않는 것처럼요. 리얼 슬로우에서는 재즈틱한 음악을 보여드리고자 해요. 보컬 중심이 아닌 완성도 높은 협업을 하려고요."

Q. 해시스완과의 작업을 어떻게 이뤄졌는지.

"해시스완과 곡의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또 그 친구의 팬이기도 하고요. 제가 먼저 요청했죠. 흔쾌히 응했고요. 정말 잘하더라고요. 랩 가사의 센스에 또 놀랐고요. 녹음은 딱 세 번 만에 마쳤어요."

Q. 성시경, 임창정 등 인정받는 보컬리스트들이 11월에 대거 컴백한다.

"그들과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좋죠. 이런 분위기가 음악적인 다양성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것 같기도 해요. 음원 성적은 사실 조금도 신경 쓰지 않아요. 윤종신 선배님은 꾸준히 내다보니까 더 큰 사랑을 받잖아요. 저도 그런 모습을 꿈꿔요."

Q. 노래 좀 자신 있다 하는 가수들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그건 다 옛날 이야기죠. 지금 가창력을 판가름하는 대부분은 고음, 성량, 호흡 길이 같은 성악적 요소에요. 하지만 대중가요는 리듬이나 음색, 구성 등 다양한 요소가 있거든요. 단순히 몇 가지 잣대만으로는 노래 잘한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가창력에 대한 잣대가 잘못되어 있죠. 저는 지금도 노래를 공부해요. 제가 어떻게 노래를 부르는지 끊임없이 공부하고 알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요즘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보컬은?

자이언티요. 그 친구의 음악은 완성도 적인 측면에서도 대단해요. 음악 안에 자이언티라는 캐릭터가 녹아 들어있더라고요. 자기 일상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자신이 사는 세상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 같아요. 보컬로서나 악기 적인 구성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친분은 전혀 없지만 자이언티에게 노래를 받고 싶은 마음도 커요."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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