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단거리에서 3관왕에 등극한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부상으로 1,600m 계주 출전을 포기하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국영은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25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600m 계주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소속팀 광주는 3분 16초 93에 머물러 강원(3분 11초 81), 경기(3분 12초 41), 충남(3분 14초 09)에 밀려 4위에 그쳤다.
김국영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전 200m 결승 때부터였다. 그는 지난 해에도 전국체전에서 같은 부위 통증으로 200m를 뛰지 못했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의 말에 따르면 김국영은 동료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김국영은 이번 대회에서 100m, 200m, 400m 계주 등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로써 올 시즌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국영은 12월부터 동계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열을 가다듬고 내년 9초대 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겠다는 각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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