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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리뷰]'이번생은' 정소민 표 로코, 서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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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리뷰]'이번생은' 정소민 표 로코, 서막 올랐다

입력
2017.10.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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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이 '이번생은'에 출연 중이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캡처
정소민이 '이번생은'에 출연 중이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캡처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 이민기에게 집주인 이상의 마음을 갖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관계 변화의 시작에는 정소민이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윤지호(정소민 분)의 감정 변화가 그려졌다.

윤지호는 갑자기 결혼식장에서 코피를 쏟은 남세희(이민기 분)을 걱정했다. 남세희는 "평소보다 활동을 많이 해서 그렇다"며 "빨리 우리집에 가서 쉬고 싶다"고 말했다. 윤지호는 '우리집'이라고 말하는 남세희에게 설렘을 느꼈다. 

또한 윤지호는 남세희가 자신의 엄마의 걱정을 위로라고 말하는 것은 보고 한층 더 그에 대한 호감을 키웠다. 또한 마상구(박병은 분)에게는 자신을 예쁘다고 하는 남세희의 모습은 윤지호의 마음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하지만 남세희는 고양이에 '우리'라는 이름까지 짓는 윤지호에게 "불편하다"고 선을 그었다. 윤지호는 남세희의 여전한 감정에 한편으로는 실망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윤지호가 남세희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단면이기도 했다. 이제 두 사람의 관계가 이전과 같지 않은 분위기로 변하며 이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정소민은 이전까지 이민기와 건조하면서도 인간적인 유대감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회차부터 본격적으로 로코의 분위기를 타며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남자에게 천천히 사랑에 빠져드는 정소민의 모습은 매력적이었고, 정소민 표 로코의 서막을 알렸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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