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걸스' 멤버들이 프로그램의 부활을 꿈꿨다.
24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무한걸스' 특집으로 안영미, 정시아, 백보람, 황보, 신봉선, 송은이가 출연했다.
'무한걸스' 멤버들은 레드카펫을 걷고 포토월에 서면서 오랜만에 인사했다. 각자 '무한걸스' 당시 캐릭터를 소개한 뒤에는 각종 에피소드가 터져 나왔다. 송은이는 시즌1 당시 35세였다며 노인 취급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신봉선은 10년 전과 비교해 가장 얼굴이 달라진 사람으로 자신을 꼽았으며 황보는 상황극과 분장쇼를 살리지 못하면 혼났던 기억을 말했다. 백보람은 무식한 캐릭터에 대해 해명했으며 안영미는 19금 캐릭터의 탄생을 밝혔다.
안영미는 '무한걸스' 부활을 바라며 '무한걸스'가 적힌 노란색 단체티를 입자고 했다. 멤버들은 부활을 기원하면서 "'무한걸스' 부활 될지어다"를 외쳤다. '무한걸스' 부활을 청원하는 네티즌들도 상당하다며 종영 후에도 이어지는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분장쇼가 많았던 만큼 상상 초월 분장쇼 베스트3가 공개됐다. 안영미는 인면어 별명을 얻었던 당시를 밝히며 "눈 사이가 이렇게까지 멀었구나 해서 사람들 눈을 못 쳐다보겠더라"라고 후유증을 토로했다. 정시아는 분장 영상을 아이들이 볼까봐 걱정된다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무한걸스'의 도전기 영상에서는 '댄싱 위드 더 무한걸스', 비보이, 웨딩 런웨이 등이 공개됐다. 또 여성 예능 최초 음악 방송에 도전했던 '무한걸스 가수되다' 영상이 공개돼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그때 기억을 되살려 무대를 다시 해봤지만 제법 안무를 기억하고 있었다.
미녀 멤버들의 수난 영상이 공개된 후에는 미모 전쟁 토크가 있었다. 신봉선은 가장 예뻐진 멤버 1위로 뽑혔다. 2017년 무한걸스 외모 꼴찌는 이날 출연하지 않은 김신영이었다. 송은이와 김숙은 노장 투혼에 박수를 받았다. 김신영은 애드리브의 신으로 인정받았다.
'무한걸스' 특집 '비디오스타'는 다음 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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