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진호 전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고(故) 조진호 전 부산 감독을 추모한다.
축구협회는 24일 오후“25일(수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수원간 FA컵 4강 경기 전 조 전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FA컵 4강 경기는 부산 아이파크 수장이었던 조 전 감독이 숨진 후 부산의 홈구장에서 치르는 첫 경기다. 구단은 경기 전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상영해 팬들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 선수들은 왼쪽 어깨에 검은 리본을 차고 경기에 나선다.
조 전 감독은 지난 10일 오전 본인이 기거하는 부산 화명동 아파트 주변 산책로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인근 주민이 발견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은 병원 도착 후인 오전 11시 38분경 숨을 거뒀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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