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
28일 돈암서원에서 ‘논산향시’
“ 과거시험 보러 논산으로 오세요”
24일 충남 논산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기호유학의 본산이며 예학의 전당 돈암서원에서 선비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조선시대 향시를 재현한 ‘제7회 논산향시’를 연다.
향시는 조선시대 과거 관문 1차 시험에 해당하는 초시(初試)로 초등부, 중ㆍ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누어 한자와 한글 글짓기 실력을 겨룬다.
또한 급제자가 큰길을 걸으며 합격자임을 알리는 방방례와 복식체험, 탁본놀이 등의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나이 많은 문신을 예우하고 위로하는 기로연(耆老宴)도 열린다.
한편 돈암서원은 조선 인조 12년(1634) 예학의 대가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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