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이 MBC '무한도전'을 제치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썰전'은 선호도 6.1%로 1위를 차지했다.
'썰전'은 작년 말 탄핵·대선 정국을 맞아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3개월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12개월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4개월간 선호도는 정체 중이다. 그럼에도 이번에 다시 1위에 오른 것은 '썰전' 자체 동력이라기보다 '무한도전' 결방 장기화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무한도전'(4.5%)이다. '무한도전'은 지난달 4일 MBC 총파업 돌입 후 매주 과거 방송을 편집한 '스페셜' 편이 전파를 타고 있다. 올해 초 휴식기와 마찬가지로 결방 장기화에도 최상위권을 벗어나지 않는 최강 예능의 위상을 보여주었으나, 선호도는 201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밑돌았다.
3위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 KBS1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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