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현(오른쪽)과 최대성./사진=박시현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
프로골퍼 박시현(29)의 현재 카카오톡 프로필 문구다. 박시현이 프로야구 kt위즈 투수 최대성(32)과 12월 2일 결혼한다.
박시현은 2007년 데뷔해 약 5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뛴 뒤 은퇴했다. 이후 방송에서 골프해설 및 리포터 등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박시현은 과거 본지와 인터뷰에서 "투어 활동을 할 때도 방송에 관심은 있었다"며 "2011년 투어 카드를 잃으면서 본격적으로 방송을 준비하고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시현은 174cm의 큰 키와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다. 그는 지난 2009년 KLPGA 투어 대상시상식에서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시현의 가족은 스포츠패밀리로 유명하다. 어머니 유애자 씨는 배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배구연맹 유소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남동생 박성호는 국내 최고의 장타왕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회원으로 한국장타선수권대회와 일본드라콘장타대회를 석권했고, 미국 월드롱드라이브콘테스트에 한국대표로 출전했다.
박시현의 결혼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예견된 것이었다. 그는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연애와 결혼을 암시했다. 예비 신랑 최대성은 2004년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해 2015년부터 kt에서 뛰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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