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가 23일 오전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으로 향했다. 서청원, 최경환의원에 대한 탈당압박을 던져 놓고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다. 출국에 앞서 10분 정도의 기자간담회에서 홍대표는 “6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팔아 호가호위 했던 분들” 이라며 서청원, 최경환의원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의원총회 등의 절차, 바른정당과의 보수대통합 등 질문이 이어지자 미국 방문을 이유로 더 이상의 질문은 안 했으면 한다며 “돌아와서 이야기 하겠다”고 해 성완종 리스트 문제로의 확대질문를 피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방문은 워싱턴에서 미 국무부와 의회관계자들을 만나 북해 위기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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