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김수현은 2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입대는 철저히 비공개로, 조용히 지나갈 전망이다. 앞서 팬들 사이 김수현이 논산훈련소로 입소한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으나 소속사 측은 논산훈련소가 아닌 경기도 모처로 입대한다고 이를 정정했다.
그 이상 자세한 정보는 비밀에 부쳐졌다. 장소까지 공개하지 않는 건 드문 경우다. '조용히 입대'하고자 하는 김수현 본인의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김수현의 입대 일정은 지난달 28일 공식화됐다. 당시에도 소속사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하는 바,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과거 심장질환으로 치료를 받았고, 첫 입대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재검에서 현역 복무에 해당하는 판정을 받고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김수현은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돼 21개월의 군 복무를 이어간다.
한편 김수현은 1988년 2월 16일생으로 만 29세다. 김수현은 지난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했으며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에 출연했다. 특히 '프로듀사' 출연으로 2015년 KBS 연기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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