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13분 출전에 그친 AC키에보전/사진=헬라스 베로나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가 올 시즌 두 번째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13분이랑 짧은 시간 탓인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승우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AC키에보와의 2017/2018 세리에A 9라운드서 후반 32분 교체출전해 13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이승우의 소속팀 베로나는 지역 라이벌 AC키에보를 상대로 10명이 뛴 끝에 2-3으로 패했다.
후반 32분,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가운데 공격수 다니엘레 베르데를 대신해 투입된 이승우는 투입 되자마자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했다. 교체 직후 중앙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는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하던 호물루에게 패스했고 크로스를 받아 헤딩을 시도했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이승우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엔 주어진 시간이 너무 적었다. 이날 베로나의 파비오 페치아 감독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이승우를 택했고. 마르셀 뷔첼과 모이스 킨에 이어 기회를 얻은 이승우에겐 단 13분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이승우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승우가 리그 경기에 출전한 건 9월 24일 라치오전 이후 약 한 달만이다. 당시 이승우는 교체 출전해 19분간 뛰었는데, 이날 출전 시간은 오히려 더 줄어들었다. 한편 이날 패한 베로나는 1승 3무 5패로 리그 18위 강등권에 머물게 됐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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