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으로 넘어진 후 머리 크게 다쳐
도주했다가 인근 마을서 붙잡혀
자신이 사는 마을 식당의 주인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21일 오후 8시20분쯤 전남 보성군 보성읍 한 식당 옆 빈 사무실에서 식당 주인 A(67)씨의 얼굴과 턱을 한 차례씩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B(5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폭행으로 인해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뇌출혈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인근 마을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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