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이대성/사진=연합뉴스
가드 이대성(27ㆍ190㎝)이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이대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NBA G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0순위로 이리 베이호크스의 부름을 받았다.
이로써 이대성은 하승진, 방성윤에 이어 NBA 하부리그에서 뛰게 된 세 번째 한국인 선수로 등록됐다.
앞서 하승진은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돼 한국인 최초의 NBA 선수가 됐고 방성윤은 2004년 11월 NBDL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2순위로 로어노크에 지명됐다.
이대성은 농구 명문 삼일상고 출신으로 미국 진출을 위해 중앙대 3학년 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2에 속한 브리검영대 농구부에 들어간 이력이 있다. 2013년에는 국내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2라운드 1순위로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
KBL에서 세 시즌을 뛴 이대성은 평균 5.9점에 2.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고 다시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올해 비시즌 기간부터 미국에서 이번 G리그 드래프트를 준비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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