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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보우덴에 한숨 짓던 두산, 함덕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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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보우덴에 한숨 짓던 두산, 함덕주로 웃었다

입력
2017.10.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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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함덕주/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보우덴(31·두산)에 긴장했던 두산이 함덕주(22·두산)으로 한숨을 돌렸다.

두산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와 플레이오프(PO, 5전3승제) 3차전을 가졌다. 선발 보우덴이 흔들리며 불안한 시작을 했지만, 두 번째 투수 함덕주가 호투하며 웃음지었다.

보우덴은 3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 3자책에 그쳤다. 투구수가 78개로 많을 정도로 투구수 관리가 안 됐다.

이날 두산은 1-0으로 앞선 2회 민병헌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면서 5-0으로 도망가며 분위기를 완전히 끌고 오는 듯 했다. 하지만 보우덴은 계속해서 NC에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5-0으로 앞선 2회 1사 후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연속 3안타를 얻어 맞으면서 2실점해 5-2로 쫓겼다. 6-2로 다시 달아난 3회말에는 안타와 볼넷 두 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김태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다시 1점을 내줬다.

결국 두산은 4회 무사 1루부터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이번 PO에서 '선발 야구'가 완전히 붕괴된 두산에서 함덕주는 가장 확실한 카드다. 이날 경기 전까지 PO 2경기에 모두 나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도 제 몫을 확실히 해냈다. 함덕주는 2⅔이닝 동안 1개의 안타만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삼진은 2개를 빼앗았다.

난타전으로 전개될 양상이던 경기도 함덕주의 호투에 두산의 일방적인 리드로 바뀌었다. 7-3으로 리드한 4회 2사 후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곤 NC 타자들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5회에는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대타 지석훈과 대타 김성욱을 각각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운 그는 김승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함덕주의 등판으로 NC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은 두산은 6회에만 7점을 얻어내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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