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해양대학 시스템으로 전환”밝혀
목포해양대는 교육부가 제7대 총장에 박성현(52) 항해정보시스템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목포해양대는 5월 총장임용 후보자로 박 교수를 1순위로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지만 그 동안 대통령 선거 등으로 임명이 지연됐다.
박 총장은 “대학을 국제적 해양대학으로 교육시스템을 전환하겠다”며“앞으로 교육부 대학구조평가 2주기 준비와 승선근무 예비역 병력문제 등을 우선 처리하고, 목포대교 인근 대학부지 20만㎡ 활용을 위한 예산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광양 출신인 박 총장은 순천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규슈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0년 목포해양대에 부임했다. 산학협력단장과 교무처장을 역임한 그는 전남도정평가위원, 해양수산부 해양안전심판원 청렴 옴부즈만 위원 등을 지냈다. 취임식은 다음달 3일 열린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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