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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장태유 감독과 재회 '사자' 연출 맡는다

입력
2017.10.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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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유 감독이 '사자'의 연출을 맡는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스튜디오태유
장태유 감독이 '사자'의 연출을 맡는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스튜디오태유

배우 박해진과 장태유 감독이 드라마 '사자'로 4년만에 다시 만났다.

드라마 '사자' 제작사는 20일 장태유 감독이 '사자'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돼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다.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와 우연한 사건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내용을 미스터리한 요소 속에 담는다.

장태유 감독은 2013년 SBS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스타 연출자다. SBS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등 줄줄이 히트시켰다.

제작사 관계자는 "장태유 감독님이 '별에서 온 그대'의 인연에 이어 남자주인공 박해진과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하게 됐다"며 "명품 사전제작 드라마의 완성도를 가장 감각적으로 살려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사자'에는 박해진을 비롯해 나나, 곽시양,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내년 초까지 촬영을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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