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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평창 동계올림픽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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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평창 동계올림픽 의료지원

입력
2017.10.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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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ㆍ간호사 등 128명 의료진 파견, 의료서비스 제공

서울대병원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의료지원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성낙인 서울대총장,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의료지원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성낙인 서울대총장,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이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펄림픽 대회에서 의료지원을 맡는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서울대병원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에서 서울대,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와 양해각서(MOU)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동계올림픽 대회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간 중 정형외과‧응급의학과 등 의사 48명과 함께 간호사, 약사 등 총 128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선수와 관중 등 모든 대회참가자의 건강유지 및 부상방지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병원 의료진 실무 준비 및 총괄책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공동 최고의료책임자(CMO)로 내정된 백구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맡았다.

서울대병원 측은“대규모 파견 의료진 선발 등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지만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전 세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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