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ㆍ간호사 등 128명 의료진 파견, 의료서비스 제공
서울대병원이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펄림픽 대회에서 의료지원을 맡는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서울대병원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에서 서울대,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와 양해각서(MOU)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동계올림픽 대회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간 중 정형외과‧응급의학과 등 의사 48명과 함께 간호사, 약사 등 총 128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선수와 관중 등 모든 대회참가자의 건강유지 및 부상방지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병원 의료진 실무 준비 및 총괄책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공동 최고의료책임자(CMO)로 내정된 백구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맡았다.
서울대병원 측은“대규모 파견 의료진 선발 등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지만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전 세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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