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보이스퍼가 故(고) 신해철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보이스퍼는 오는 21일 오후 6시 KBS2에서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한다. 이번 주는 '故 신해철 3주기 특집'으로, 1988년 등장해 한 시대의 우상으로 대중음악의 판도를 뒤흔들었던 뮤지션 신해철을 추억한다.
고 신해철은 사랑하는 연인들의 대표 프러포즈송 '일상으로의 초대', 시대의 고민을 고스란히 담아낸 '나에게 쓰는 편지'를 비롯해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많은 청춘들의 공감을 얻으며 음악으로 시대를 대변했다. 때문에 출연진들이 어떤 노래로 함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보이스퍼는 "고 신해철 선배님의 노래를 무대에서 부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진심을 담아 노래를 했으니 저희는 물론 전 출연진 분들의 무대가 신해철 선배님을 그리워하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이스퍼는 Mnet '슈퍼스타K6'에 삼선슬리퍼를 신은 고등학생 보컬그룹 '북인천나인틴'으로 출연한 이후 2016년 3월 데뷔했다.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 이후 '여름감기', '넌 지금 어디에', '어쩌니', '반했나봐'를 차례로 발표하며 애절한 감성의 발라드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현재 10월 말 신곡 공개를 준비 중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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