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들이 독도를 위해 총출동한다.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21일 오후 6시30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두류야구장에서 ‘고려건설 풀비체와 함께하는 한드림 콘서트’가 펼쳐진다.
단순한 구호성 행사가 아닌 문화ㆍ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땅 독도를 알리려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기 절정의 볼빨간 사춘기와 아스트로, 위키미키, 산이, 한동근, 왈와리, 테너 하석배, 소프라노 이화영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축하 무대를 꾸민다. 단순한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도 교육영상은 물론, 독도 퍼포먼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독도경비대장 엄상두 경감의 화상통화 등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콘서트는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와 경북도, 대구시, 대구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대구MBC, 고려건설 풀비체, 한국가스공사, 대구사이버대학교 채널D 후원으로 열린다.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가 펼쳐온 독도바르게알기 캠페인 10년을 기념해 열리는 사은행사로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오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온 가족이 독도사랑에 앞장서자는 뜻으로 진행되는 만큼 부모님을 모시고 온 청소년은 우선 입장 가능하다.
행사를 주최한 장세철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회장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온 세계가 알도록 한 목소리로 독도를 외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그 작은 힘들이 모여 독도를 수호하는 거대한 역사가 완성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독도바르게알기 캠페인은 온 국민이 독도의 현 상황을 제대로 깨치고 민간 홍보대사가 되어 국제사회에 독도의 진실을 알리는 운동이다. 또 ‘독도의 날’(10월 25일)에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하나로 뭉쳐 우리의 힘을 세계에 보여주자는 범국민운동으로 2008년 이후 10년째 지속되고 있다. 문의 (053)755-5881.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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