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일 제21회 노인의 날(10월2일) 기념식을 열고 노인취업센터와 노인 지도자 대학을 운영해온 대한노인회 박병용 부회장 등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23년간 노인의학에 헌신,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ㆍ발전에 기여한 한림대 의대 윤종률 교수(장기요양위원회 위원)와 15년간 6,0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과 말벗 상담을 진행해온 서울 서대문구 최명복씨도 국민훈장을 받는다.
또 10년간 치매어르신 대상 자원봉사 활동을 해온 서울 성동구 치매지원센터 자원봉사자 신옥분씨가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포상은 총 155명에게 수여된다.
아울러 올해 100세를 맞은 장수 어르신 1,400여명을 대표해 두분 어르신(김철용, 국모례)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ㆍ장수를 상징하며,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하사해왔다. 국내 100세 이상 인구는 지난 8월말 기준, 총 1만7,521명(남성 3,933명, 여성 1만3,588명)이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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