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객 400만을 돌파하며 올 10월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범죄도시’가 한국 영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작품 중 역대 흥행 순위 TOP 10에 진입했다.
‘범죄도시’는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19일 409만 3047명을 모았다.
이로써 ‘범죄도시’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TOP 10에 진입했다. 특히 추석 연휴에 쟁쟁한 경쟁작들과 함께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운 기록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뿐만 아니라 ‘형사 액션’이라는 장르의 특별한 흥행 역사를 쓴 뜻깊은 기록이다.
현재 청소년관람불가 역대 흥행 순위 등급의 국내 작품 중 1위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포함한 ‘내부자들’로 영진위 기준 약 915만 관객을 동원했다. 2위는 2001년에 개봉한 ‘친구’로 818만 명, 3위는 약 617만 기록을 세운 ‘아저씨’, 4위는 ‘타짜1’로 568만 명, 5위는 약 504만 명을 기록한 ‘추격자’, 6위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약 472만 명을 모았다.
7위는 ‘신세계’로 약 468만 명, 8위와 9위는 ‘도가니’와 ‘아가씨’로 각각 약 466만 명과 428만 명이라는 관객수를 자랑하고 있다. 10위는 전국 관객 약 408만 명을 동원한 ‘색즉시공’이었지만 ‘범죄도시’가 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전국관객 약 409만을 동원하며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에 ‘범죄도시’가 앞으로 몇 위까지 흥행 기록을 세울지 더욱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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