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국토교통부 주최 ‘2017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종합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전 중구는 원도심이 지닌 도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더불어 ▦효문화뿌리축제, 칼국수축제, 효문화진흥원 및 족보박물관 운영 등 문화정책 ▦경관조례 제정과 뿌리공원 경관 조성 등 경관관련 정책 ▦지방채 122억 원 조기상환 등 재정건전화 노력 ▦폐ㆍ공가 정비, 대흥동 골목재생, 커플존 가로환경 조성 등 도시재생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인정 받았다.
중구는 앞서 2017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고,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도시재생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과 약속 이행에서도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 청장은 “원도심을 정감있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공직자 모두가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아간다는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구정 운영의 발목을 잡고 있던 지방채 122억 원을 조기상환하는 등 좋은 일이 많은 올해 또 더해진 수상의 영예를 주민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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