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노후화에 따른 보수공사로
경기도 문화의전당이 시설개선을 위해 내년 한해 전면 휴관에 들어간다.
19일 경기도와 경기도 문화의전당에 따르면 1991년 6월 문을 연 전당은 준공 이후 26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 130억 원을 들여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시설 개선공사에 들어간다.
전당은 안전을 위해 객석의자를 비롯해 전력케이블, 통신배선, 방송 설비, 소화전 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경기도건설본부에 해당 공사 발주를 요청하고 12월까지 시행사를 선정해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당은 이 같은 공사계획을 곧 공지해 문화단체들의 혼란을 막을 계획이다.
도 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공사에 따른 휴관기간이 너무 길어 이를 단축할 수 없는지를 조율하는 과정”이라면서 “통상 내년 공연 요청이 11월부터 진행되는 만큼 즉시 휴관일정을 공지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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