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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우도환, 이제껏 없던 새로운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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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우도환, 이제껏 없던 새로운 카리스마

입력
2017.10.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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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은 김민준 역을 맡아 유지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KBS2 ‘매드독’ 캡처
우도환은 김민준 역을 맡아 유지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KBS2 ‘매드독’ 캡처

우도환이 ‘매드독’에서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연출 황의경)’ 3회에서는 김민준(우도환 분)이 최강우(유지태 분)에게 자신이 2년 전 자살 비행으로 항공기 추락 사고를 일으킨 부조종사의 친동생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 비행기의 탑승객들 중에는 최강우의 가족들도 포함돼 있었고 최강우는 김민준을 찾아 다녔기 때문이다.

최강우는 김민준이 나타난 이유를 수상하게 여기고 ‘매드독’ 팀원들과 뒷조사에 나섰지만 결국 김민준의 손아귀에 있었다. 보험 사기를 밝히는데 물불 가리지 않는 일명 ‘미친 개’ 최강우를 긴장시키는 김민준의 전략은 극을 쫄깃하게 이끌었다.

우도환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을 그려냈다. 상대의 어떤 행동에도 침착하게 응수하고 도리어 미소를 지으며 도발했다. 날카로운 눈빛과 냉철한 말투로 상대를 쥐락펴락하는 여유도 보였다. 선악이 공존하는 우도환의 묘한 분위기가 김민준의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최강우가 김민준의 밀실을 찾아내면서 두 사람의 대립은 더욱 팽팽해졌다. 예상치 못한 최강우의 등장에 김민준이 처음으로 흔들리는 기색을 보였다. 김민준은 담담한 척 하려 애썼지만 내면의 분노가 옅게 드러났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센 캐릭터들의 기 싸움이 ‘매드독’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19일 밤 10시 4회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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