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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신문 쉽게 읽기] 부산영화제 재건(Rebuilding Busan fest)

입력
2017.10.19 04:4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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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10월 16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President Moon Jae-in visited the Busan Film Festival (BIFF) Sunday/ to watch “Missing,” a Korean film about the social challenges faced by women by director Lee Eon-hee.

문재인 대통령이 일요일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방문했다/ 여성들이 직면한 사회적 도전을 담은 이언희 감독의 ‘미씽’을 보기 위해

BIFF opened on Oct. 12 with Shin Su-won’s “Glass Garden”/ for a 10-day run, featuring 298 films from 75 countries,/ and will close with renowned Taiwanese director Sylvia Chang’s “Love Education” on Oct. 21.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2일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을 개막으로/ 10일 동안 75개국 298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며/ 21일 대만 유명 감독 실비아 창의 ‘사랑 교육’으로 막을 내린다

This is the first time/ the festival’s opening and closing screenings are both works by female directors.

올해는 처음으로/ 축제의 개막작과 폐막작 모두 여성 감독의 작품이 선정됐다

The presidential office said/ it is the first time/ a Korean President has visited the festival.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것이

The BIFF has grown into Asia’s largest film festival since it was launched in 1996, but/ it went through a lot during the previous Park Geun-hye administration.

1996년 만들어진 부산영화제는 그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했지만/ 박근혜 정부 때 여러 고충을 겪었다

In the past few years,/ the film festival came under controversy for political interference/ over a row between the Busan city administration and the organizing committee/ over the screening of the 2014 “Truth Shall Not Sink with the Sewol” (also called “Diving Bell”),/ which deals with the government’s failed rescue efforts during the Sewol ferry sinking.

지난 몇 년 동안/ 이 영화제는 정치적 개입 논란에 시달려왔다/ 부산시와 조직위원회간의 갈등으로 인해/ 영화 ‘다이빙벨’ 상영과 관련해/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당시 무능한 정부의 구조 실패를 담은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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