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정이 송창의를 끝까지 찾으려 했다.
18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진형욱) 19회에서 기서라(강세정 분)는 한지섭(송창의 분)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서라는 시어머니 구미홍(이상숙 분)가 한지섭의 납골당을 만들고 있다는 말에 서둘러 달려갔다. 는 "애썼다. 아무리 기를 쓰고 날뛰어도 네 명줄이 여기까지면 그냥 접고 가는 거야. 지섭아 어미 거기 가도 절대 나 같은 건 아는 체 하지마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기서라는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어머님 아들한테 대체 왜 이러세요. 해솔아빠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며 오열했다. 기서라는 "절대 아니야. 해솔아빠 안 죽었어. 다들 죽은 사람 취급하지 말라고 제발"이라고 외치며 끝까지 한지섭을 찾으려 했다. 구미홍은 가슴이 찢어진다는 듯 행동했지만 사실은 돈을 받고 좋아하고 있었다.
강재욱이 된 한지섭은 두 발로 걸어 가족들 앞에 나타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시간에도 기서라는 길거리 사람들에게 실종 전단지를 주면서 한지섭을 애타게 찾았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 위선애(이휘향 분)이 한지섭에게 "넌 재욱이 대역일 뿐이야"라며 분노하는 모습과 한지섭이 "나는 강재욱이 아니다. 대역일 뿐이다"고 말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한지섭이 가짜 강재욱 생활을 이어갈지 궁금증을 모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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