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낙엽을 밟으며 가을정취를 느껴보세요”
대전 서구가 시민들이 도심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대전시청 북문 앞 보라매공원 가로수길을 낙엽거리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500m에 달하는 낙엽거리는 21일부터 한달간 운영되는데 현재 울긋불긋한 단풍이 들고 있어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구청은 많은 시민들이 단풍과 낙엽을 즐길 수 있도록 이 기간동안 낙엽을 수거하지 않기로 했다.
연말에는 가로수길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와 공원 내 프린지 무대를 이용한 각종 문화예술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구청측은 밝혔다.
장종태 청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로수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며 “시민들이 도심속에서힐링을 할 수 있는 대전의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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