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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마동석, 진짜 힘 세…함께라면 겁날 게 없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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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마동석, 진짜 힘 세…함께라면 겁날 게 없다"(인터뷰①)

입력
2017.10.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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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가 18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이지숙 기자
배우 이동휘가 18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이지숙 기자

이동휘가 배우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동휘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동석 선배님과 시리즈물로 작품을 계속하고 싶을 정도다. 친척 형 느낌이다. 따뜻하고, 매력이 있다. 같이 있으면 겁날 게 없다. 같이 있을 때 느껴지는 우직한 기운, 이분의 보호 안에 들어가고 싶다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부라더'(감독 장유정)에서 마동석과 호흡을 맞췄다. 유물 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하고 빚에 쫓기는 형 석봉(마동석)과 잘나가는 건설 회사에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이동휘) 역이다.

이동휘는 마동석에 대해 "실제로 정말 힘도 세시고, 팔은 상상 이상으로 큰 느낌이다. 생각보다 더 큰 느낌"이라며 "운동 열심히 해야지 생각이 들다가도 이분 만큼은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얘기했다.

또 이동휘는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많이 하셔서인지 첫 인상은 '어렸을 때 본 학생 주임 선생님'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지내 보니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지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라더'는 내달 2일 개봉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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