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21~22일 진관동 북한산성 입구 제2주차장 일대에서 ‘2017. 북한산 한(韓)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1년 북한산과 아웃도어를 테마로 시작된 축제는 2015년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위원회가 은평구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 마을 일대를 ‘북한산 한문화 체험특구’로 지정하면서 한문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승화됐다. 올해는 북한산성마을 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은평 한옥마을 한문화 체험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축제는 한복패션쇼, 한복체험 등 다양한 전통 문화 행사와 대형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21일 오후 4시 북한산성 제2주차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장미여관, 정동하, 김혜연, 삼순이 등이 출연하는 축하콘서트, 강종순 한복연구원 원장이 준비한 한복패션쇼가 펼쳐진다.
22일에는 울랄라세션 등이 출연하는 7080 가수들의 ‘힐링음악회’가 열린다. 은평한옥마을 일대에서는 오후2시부터 한복체험과 각종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후 4시 진관사 입구 SH주차장에서 열리는 한옥마을 한문화 체험 행사에서는 홍진영, 오정혜 등이 출연하는 공연이 마련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간 아웃도어 용품 전시ㆍ판매 행사인 ‘아웃도어 마켓도’ 함께 열린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다채로운 한문화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이 일대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와 관광, 힐링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