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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수 증가 30만명대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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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수 증가 30만명대로 회복

입력
2017.10.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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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개월 간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통계청 제공
최근 4개월 간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통계청 제공

20만명대로 추락했던 월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명대로 회복됐다.

18일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4,000명 증가했다. 지난 8월 기상 악화로 일용직이 줄면서 20만대로 고꾸라졌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10만8,000명), 공공행정ㆍ국방 및 사회보장행정(9만8,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2,000명) 도매 및 소매업(4만8,000명) 등이 증가했다. 반면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만4,000명) 금융 및 보험업(-1만9,000명) 교육서비스업(-1만7,000명 등에선 감소했다.

제조업은 1년 전보다 2만명 늘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증가폭이 8월(2만5,000명)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차이가 크지 않다”며 “여전히 조선 관련 산업은 안 좋지만 식품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률은 61.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9.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청년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3은 21.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5년 9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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