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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 체류형 관광상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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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 체류형 관광상품 ‘가능성’

입력
2017.10.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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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상품석’, 벌써 목표 96.5% 판매

해외서도, 日ㆍ대만 등 1231석 구매

市, 28일 광안리 해상 일원서 개최

‘사랑’ 테마 드라마틱 멀티불꽃 연출

부산불꽃축제 소규모 퍼포먼스 버블쇼와 예고성 연화 모습.
부산불꽃축제 소규모 퍼포먼스 버블쇼와 예고성 연화 모습.

‘제13회 부산불꽃축제’가 28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7일 부산시 관계자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주제의 이번 불꽃축제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풍부하고 다양한 음역대의 배경음악과 사랑을 테마로 드라마틱한 멀티불꽃 연출을 통해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한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쇼’로 시작해 지난 12년간 매년 100만명 이상이 즐기는 부산의 대표축제로 위상을 높여왔다.

시는 올해도 불꽃축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불꽃쇼 개최 전 행사장에 도착한 관람객들에게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퍼포먼스 공연, 예고성 연화, 불꽃토크쇼 등 다양한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불꽃축제에 사용할 불꽃들의 제품별 특성, 부산불꽃축제만의 특화된 연출 특징에 대한 소개를 불꽃아카데미 방식으로 진행하고, 오후 7시부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3번의 예고성 연화 연출과 행사 개막 전까지 아나운서와 클래식 전문가가 부산불꽃축제에서 사용하는 BGM 소개를 클래식아카데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8시 서병수 부산시장의 개막 멘트에 맞춰 문자연화 불꽃 프로포즈 연출과 함께 본격 불꽃축제가 시작된다. 먼저 시작하는 해외초청 불꽃쇼는 예술적인 불꽃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이태리 빠렌테사가 ‘The power of Love’라는 테마에 맞춰 15분간 다양하고 화려한 유럽 불꽃쇼를 연출한다.

메인 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는 한국을 대표하는 화약회사 ㈜한화가 평창동계올림픽용 신제품 불꽃류를 선보이며, 35분간 불꽃과 멀티미디어쇼, 음악과의 조화로운 연출을 통해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쇼와 광안대교 특화불꽃쇼(25인치 초대형 불꽃, 칼라이과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연출 등)를 강화하고 캐릭터 불꽃, 변색타상, 텍스트불꽃 등 새로운 불꽃을 선보이며, 사랑의 테마를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하게 펼치는 부산만의 특화된 연출을 통해 부산불꽃축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2015년부터 운영중인 관광상품석은 인터파크, 부산은행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12일 현재 총 목표 6,000석 대비 96.5%인 5,788석을 판매한 가운데 이 중 해외판매는 일본 850, 대만 45, 말레이시아 19, 기타 317 등 1,231석을 차지, 행사 당일까지는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상품석 판매수익은 전액 연화 연출, 편의 및 안전시설 설치 비용으로 지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불꽃축제가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산만의 특화된 불꽃연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불꽃축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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