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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통합의학박람회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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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통합의학박람회 20일 개막

입력
2017.10.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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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서

‘대한민국 통합의학 1번지’ 비전 선포

지난해 열린 전남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장면. 장흥군 제공.
지난해 열린 전남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장면. 장흥군 제공.

2017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20일부터 26일까지 전남 장흥군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최근 문을 연 장흥통합의료병원과 함께 하는 올해 박람회는 ‘대한민국 통합의학 1번지, 장흥’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7일 동안 열린다.

이번 행사는 모두 6개관, 7개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전시관은 ▦현대의학 통합의학관 ▦한의학 통합의학관 ▦보완대체 통합의학관 ▦건강 100세관 ▦꿈나무 건강증진관 ▦의료산업ㆍ장흥특산물관으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한의학 통합의학관은 한의학ㆍ중의학 등 8개 병원의 진료체험이 실시되고 보완대체의학관에서는 척추경락, 수기, 홍채검사, 피부관리, 향기요법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이 선보인다.

건강 100세관은 전남지역 22개 시ㆍ군보건소에서 홍보와 체험장을 운영하고 의료산업관에서는 통합의학 관련 기업제품의 전시와 판매가 이뤄진다.

부대행사로는 약초테마공원 야외무대에서 장흥 예술인과 단체에서 매일 3회 공연을 펼치고 고구려대 약초전시관도 운영된다.

2010년부터 매년 장흥에서 열리는 통합의학박람회는 서양의학, 전통의학, 그리고 검증된 대체의학을 모두 동원해 환자중심의 맞춤형 치료시스템을 구성하는 축제다.

장흥군은 통합의학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의 의료관광산업과 휴양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합의학박람회는 개인의 건강과 세계의학의 흐름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보다 많은 분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삶이 건강해지는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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