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시각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위해 점자 및 오디오북 제작ㆍ배포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17일 시각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분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이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해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제작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공헌해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캠코는 2012년부터 시각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서민금융제도 안내 리플릿과 금융ㆍ경제 분야 점자도서를 제작, 시각장애인 금융교육을 지원해왔다.
특히 2014년부터 임직원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한 국내 최초 그림해설 오디오북 제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경제ㆍ인문학서적 등 총 200권의 오디오북을 제작해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장애인 단체 등 200여곳에 무료로 배포해 오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시각장애인들의 다양한 지식습득에 도움이 되기 위해 임직원과 일반국민이 함께 참여해 추진한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까지 수상하게 됐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4 ‘마음으로 듣는 소리’ 제작을 위해 일반국민 목소리 재능기부자 60명을 모집, 임직원 60명과 함께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있으며, 내년 5월쯤 제작을 완료해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에 CD 형태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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