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도경수 신하균 ‘7호실’ 메인포스터-예고편 공개…완벽 시너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도경수 신하균 ‘7호실’ 메인포스터-예고편 공개…완벽 시너지

입력
2017.10.16 18:24
0 0

신하균, 도경수의 ‘7호실’ 메인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하균, 도경수의 ‘7호실’ 메인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하균, 도경수가 ‘7호실’로 만난다.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 측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16일 공개했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다. 메인 포스터는 DVD방 사장 두식(신하균 분)과 DVD방에 일하는 알바생 태정(도경수 분)의 강렬한 눈빛과 두 사람 사이, 네온 사인으로 그려진 ‘7’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자 다른 비밀을 가진 인물들의 상반된 표정은 묘한 긴장감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닫아야 산다 VS 열어야 산다’ 라는 카피가 서로 다른 목적으로 ‘7호실’을 열고 닫으려는 둘 사이의 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7호실’ 메인 예고편은 야심한 밤 홀로 DVD방에서 7호실의 문을 잠그는 두식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사장님, 7호실 문은 왜 잠그신 거예요?’라는 태정의 대사와 “네가 거길 왜 신경 쓰는데?”라는 두식의 대사는 7호실에 비밀을 감춘 두 사람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먼저 ‘두식’은 망해가는 DVD방을 팔기 위해 하느님, 부처님, 부모님 모두 소환해 기도드리는 것은 물론, 매일같이 부동산에 출근 도장을 찍고, 새로운 알바생 한욱(김동영 분)까지 들이는 노력까지 가하는 모습을 통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웃픈’ 현실을 보여준다. 이어 태정은 꿈이 있지만 현실은 학자금 빚을 털기 위해 DVD방에서 일하다 밀린 알바비까지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시대를 리얼하게 그려내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러던 태정에게 열흘만 맡아주면 빚을 한 번에 청산해 주겠다는 감미로운 제안이, 두식에게는 복덩이 알바생 한욱을 들인 덕에 가게를 보러 온 이가 매수에 관심을 표하는 돌파구가 보인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위기에 닥치게 되고, 둘의 바람과 반대로 꼬여만 가는 상황 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7호실’은 내달 개봉 예정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원로배우 김보애,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

성추행 남배우 피해 여성, 기자회견 나선다 '실명 밝힐까'

'그것이 알고싶다' 주지스님 피해여성 "지속적 성폭행...사람 아닌 악마"

"아역 이미지 그만" 서신애 당당한 드레스 자태 과시

레아 세이두,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행 폭로 "호텔로 불러 강제 키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