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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훈의 아웃프레임] 세상 바라보기

입력
2017.10.16 16:2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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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핀 어린 나뭇잎일까?

하얀 선에서 출발한 초록색 잎이 검은 그림자 배경에 도드라져 보인다. 마치 캔버스 속의 그림처럼 보인다. 어린 나뭇잎의 실체는 서울 도심 빌딩의 난간에 놓인 작은 화분이다. 하지만 카메라가 보는 프레임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가끔은 자신의 눈높이가 아닌 타인의 자리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면 좀더 멋진 세상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멀티미디어부 기자

보는 관점에 따라 피사체의 모습은 변한다. 건물 외벽 창에 놓여 있는 화분.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보는 관점에 따라 피사체의 모습은 변한다. 건물 외벽 창에 놓여 있는 화분.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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