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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호펜하임전 82분 활약/사진=아우쿠스부르크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유럽에서 활약중인 구자철(28·아우쿠스부르크)와 권창훈(23·디종)이 주말 리그경기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구자철은 1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서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전반전에선 허리싸움을 이끌며 공격과 수비를 이끌었다. 특히 팀이 0-1로 뒤진 후반 28분 오른쪽 크로스를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구자철은 후반 37분 얀 모라베크와 교체됐고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또 다른 한국 출신 선수 지동원(26)은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한편 권창훈은 '강호'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을 상대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팀은 아쉽게 패배했다. 권창훈은 같은 날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PSG와 2017-2018 리그앙 9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3분 간 활약했다. 팀은 이날 PSG를 상대로 1-1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권창훈은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네이마르와 맞대결에서 주눅이 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37분 권창훈의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상대 골키퍼의 몸을 날린 '슈퍼세이브'에 아쉽게 막히기도 했다. 이날 패배로 디종은 1승3무5패(승점 6)에 그치면서 20개 팀 가운데 18위에 머물렀다.
한편, 트루아에서 뛰는 석현준은(26) 이날 릴과 원정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결장했다. 트루아와 릴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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