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외국인 선수 마그노./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가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서 강원FC를 이기고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제주는 14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2분에 나온 마그노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앞세워 강원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제주는 18승 8무 8패(승점 62)를 기록, 선두 전북(승점 65)에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에 0-1로 패하며 12경기 연속 무패(8승 4무)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제주는 남은 4경기에서 우승에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
1부 승격 첫 해에 상위 스플릿(6위)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강원은 제주에 일격을 당하면서 3위까지 주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가능성이 더 희박해 졌다.
하위 스플릿 첫 경기에 나선 포항은 인천에 5-0 대승을 거뒀다. 포항 양동현은 시즌 18호 골을 기록해 득점 부문 선두인 조나탄(수원·19골)을 1골 차로 추격했다. 상주 상무와 대구FC간 맞대결에선 양팀이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상주가 먼저 2골을 앞서갔지만, 대구는 후반 막판 세징야가 2골을 몰아쳐 간신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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