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정윤호)가 ‘고백부부’ 2회에 특별 출연한다.
14일 밤 11시 방송되는 KBS2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2회에서는 정윤호가 1인 2역 까메오로 활약할 예정이다.
극중 정윤호는 1999년 ‘훈남’으로, 장나라에게 삐삐 번호를 물으며 관심을 표하는 인물이다. 통 큰 힙합 바지와 주렁주렁한 은색 체인 목걸이로 치장해 역대급 외모 변신을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2017년의 정윤호는 장나라의 손목을 덥석 잡는 학습지 판매원으로도 분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정윤호는 말끔한 회색 체크 수트 차림으로 완벽한 핏을 뽐내고 있다.
정윤호는 손호준과의 끈끈한 우정으로 흔쾌히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 손호준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면서까지 촬영장으로 한달음에 달려왔다는 후문이다.
‘고백부부’ 제작진은 “정윤호는 파격적인 비주얼은 물론, 능청스러운 연기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상상 그 이상의 장면을 탄생시켰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정윤호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든 명장면을 확인해 달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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