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지성(36)이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친정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상황을 진단했다.
박지성은 13일(한국시간) 보도된 인터뷰에서 "조제 모리뉴 감독이 맨유의 분석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맨유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이끌 때도 좋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당시 우리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전성기를 누렸는데, 지금의 상황도 비슷한 것 같다"며 "맨유가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는 것 같다. 새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음을 나타냈다.
그는 "모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부임해 맨유에 무엇이 필요한지 찾아본 것 같다"면서 "비시즌 기간 찾아낸 약점을 메우는 데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했고, 지금은 매우 강한 팀이 됐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모리뉴 감독은 항상 계약 후 2번째 시즌에 좋은 성과를 일궈냈다. 이번에도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올 시즌 7경기에서 6승 1무 승점 19점을 기록, 1위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를 질주하고 있다. 맨시티에 골 득실에서 불과 1점이 밀린 2위다.
이날 CNN은 박지성을 두고 "EPL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외국인 선수"라고 설명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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