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13일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김인경(29)의 조 편성 홀대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인경은 앞서 1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00위 밖 무명 선수 2명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그는 이날 복통을 호소, 경기 후 기권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포함 3승을 거둔 김인경이 홀대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LPGA 투어는 "TV 중계를 고려해 4∼5개조 선수는 별도로 조를 편성하지만, 나머지는 무작위로 정한다"고 전했다.
TV중계를 고려한 조 편성은 방송사 요청에 따르는 것이며 무작위 조 편성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한다고 LPGA투어는 덧붙였다.
대회 주최 측인 KEB 하나은행도 조 편성에서 하나은행 후원 선수를 배려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13일 열린 2라운드에서 에인절 인(미국)은 선두(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전인지(23)와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 박성현(23ㆍKEB하나은행)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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