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로 살벌하게 뛰어든다.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연출 한동화) 측은 나쁜 놈을 잡기 위해 나쁜 녀석들이 된 우제문(박중훈 분), 허일후(주진모 분), 장성철(양익준 분), 노진평(김무열 분), 한강주(지수 분)의 티저를 13일 공개했다.
혈투 속으로 달려든 나쁜 녀석들은 “살고 싶으면, 이 판에서 나가”라는 대사처럼, 악을 응징하기 위해 더 악한 존재가 돼 죽음을 무릅쓰고 액션을 펼친다.
지금껏 같은 편으로 만날 일 없을 것 같던 나쁜 녀석들을 한 자리에 모은 사람은 바로 우제문이다. 물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로 불리는 우제문은 악마를 잡기 위해 스스로 악마를 자처한다.
허일후는 생업 전선으로 뛰어든 전직 조직폭력배. 과거를 숨기고 있고, 과거를 돌려놓고 싶은 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표정에는 언제든지 나쁜 놈에게 칼날을 겨눌 수 있을 살벌함이 여전히 느껴진다. 잡히는 대로 박스를 집어 던지는 장성철은 형사다. 그가 이 판에 끼어든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돈이다. 단순하지만 무서운 목표는 물불 가리지 않는 행동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노진평은 아직 사태 파악이 덜 끝난 신입 검사다. 자신이 싸워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왜 싸워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판에 들어왔다. 하지만 노진평의 독기 서린 눈빛은 악의 실체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강렬하게 변화할 모습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형을 대신 살아주는 ‘형받이’라는 설명 외 모든 것이 베일에 감춰진 한강주는 표정만으로도 압도적 존재감을 어필한다. 가장 밑바닥에서 살아오며 나쁜 놈에 대한 복수심만 남은 한강주는 누구를 위해 나쁜 녀석들이 됐는지 궁금해진다.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누아르 드라마다. 판을 짜는 검사, 전직 조직 폭력배, 형사 등이 한 팀이 되어 예측 불가능한 방법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을 그린다. ‘나쁜 녀석들1’, ‘38사기동대’를 만든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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