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장비 활용 체력맞춤형 훈련프로그램 제시
충남의 엘리트 체육선수의 과학적 훈련을 지원하는 ‘충남스포츠과학센터’가 13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충남스포츠과학센터는 한국스포츠개발원으로부터 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각종 장비를 설치했다.
센터는 운동부하, 운동역학, 근관절기능검사장비 등 29종의 측정장비로 도내 엘리트체육선수들의 체력수준을 분석해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선수별 체력강화, 경기기술 분석, 심리정신력 강화 프로그램 등 스포츠과학 밀착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운동상해 예방을 위한 스포츠과학교실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지역에 등록된 엘리트 선수라면 누구나 충남스포츠과학센터를 통해 스포츠과학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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