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과 정혜성이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의 주연배우로 확정 됐다.
오는 11월 말 방송되는 ‘의문의 일승’은 ‘뿌리 깊은 나무’ ‘쓰리 데이즈’ ‘육룡이 나르샤’ 등 명품드라마를 완성시킨 신경수 PD와 ‘학교 2013’ ‘오만과 편견’ 등의 이현주 작가가 만드는 작품이다.
극중 윤균상은 광역수사대 형사 오일승을 연기한다. 오일승은 뛰어난 수사 실력과 촉을 자랑하지만 어떻게 경찰이 됐나 싶을 정도로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인물이다.
정혜성은 극중 광역수사대 홍일점 경위 진진영 역할을 맡는다. 진진영은 팀워크가 생명인 형사팀에서 마이웨이를 달리는 인물이다. 야무진 실적 관리로 상위권을 놓친 적 없는 능력자이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승부욕으로 인해 그의 파트너 자리는 늘 공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이 나타나 그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경수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일승은 복잡한 사연으로 인해 실제 나이는 28살이나 마음은 그보다 열 살이나 어린 순수한 소년이다. 오일승을 상상하면서 소년의 눈망울을 가진 윤균상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경수 감독은 “라이징 스타 정혜성이 연기할 진진영은 아주 진중하고 속 깊은 여경찰”이라며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됐지만, 진짜 형사가 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오일승 형사를 도우면서 본인도 경찰의 자부심과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문의 일승’은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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